현명한 캔들 라이프를 위한 소도구들

좋은 베트남 - 2017/11/08 27 0

거실에 있는 테이블은 우리 부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홈파티를 자주 열기 때문에 손님을 위한 가구이기도 한다. 만약 손님이 자주 오지 않는다면 굳이 테이블을 두지 않고 부부용 라운지 체어 두 개를 두고 좀 더 여유로운 거실러 꾸몄을 것이다. 소파처럼 덩치 큰 가구가 아니다. 공간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잘 때도 요긴한 라운지 체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서재나 침실에 두고 써도 좋은 활용도 백 점짜리 가구다. 

 

쿠에로의‘마리포사’

종종 거실에 꺼내두기도 하지만 주로 서재에 머무는 우리집 라운지 체어. 나비처럼 날개가 솟은 디자인이라‘나비’라는 뜻의 마리포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겨울에 이케아의 양털 러그를 깔아두었더니 반려견 버터가 전용 공간이 되기도 한다. 가족과 패브릭 소재 중 고를 수 있고 색상이 다양하다. 조립도 간편하고 등에 쿠션을 받치고 앉으면 하루 종일이라도 앉을 수 있을 만큼 편하다. 새 제품은 가죽이 너무 반짝반짝해서 매장에 디스플레이한 지 1년이 지났다는 모델을 구입했다.
이노메싸에서 판매. /150~170만원대, 사진출처: 이노메싸 홈페이지

 

프리츠한센의 "에그" 제어

껍질이 잘려나간 달걀 모양 의자, 에그 체어. 우리 집에서 쓰는 세븐 체어와 테이블 시리즈를 디자인한 아르네 야콥센이 프리츠한센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의자다. 머리 받침 양쪽이 동글게 앞으로 솟아있어 심리적으로 편안하며, 볼록 올라온 팔걸이는 말 그대로 신의 한 수. 2천 만 원이 넘는 고가의 의자이지만, 한번 앉아 보면 누구나 탐을 내는 진리의 라운지 체어. 디자인을 전혀 모르는 남편이지만 언젠가 꼭 서재에 두고 싶다고 '로망' 하는 아이템이기도 한다.
프리츠한센 츨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 2000만 원대, 사진 출처: 프리츠한센 홈페이지

 

무인양품의 '폭신소파'

늘어나지 않는 니트 원단을 개량해서 만든 푹신소파. 미립자 비즈 충전재가 들어있어 몸의 형태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꾼다. 오래 사용해도 소재가 늘어나거나 망가지지 않아 이미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다. 소파라고 이름 붙이긴 했지만 라운지 소파에 가깝고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책을 읽다 낮잠 자기에 딱 좋은, 일요일 오후의 소파다.
무인 양품에서 판매한다. / 20만 원대, 사진 출처: 무인양품 홈페이지

 

카시나의 'LC4 셰이즈 롱'

스위스 출신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르 코르뷔지에가 동료들과 디자인한 20세기 의자의 아이콘. 마리포사나 에크 체어가‘어머,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친화적인 가구라면 카시나의 LC4sms‘뭔가 위엄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디자인을 뽐낸다. 정형외과 의사들이 추천할 정도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며 원하는 각도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눕거나, 기대거나, 모두 가능하다. 다리를 위로 올려둘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가구 매장에서 직원의 권유로 처음 앉아봤던 날, 눈믈 나게 욕심났던 의자다.
크리에니티브 랩에서 판매한다. / 900`1000 만 원대, 사진 출처: 카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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