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 컨설팀-무역

좋은 베트남 - 2018/04/13 29 0

"제 여력이 닿는 날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겠습니다"

구본수 전 하노이 한인회 회장

 

 

1997년 텍스토피아(섬유업)으로 베트남 진출

현재 기술사 인증원, T & H 컨설팅-무역 대표

 

베트남 한인기업 진출사를 보면 1992년 한베수교 이후 10여 년은 주로 대기업과 생산기지를 위한 중소기업이 진출했고 2003년 이후 10년은 소상공인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최근 5년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이 폭발적으로 베트남에 진입하고 있다.

 

기업환경과 관련법규가 나날이 달라지는 가운데 아직도 싼 투자비용만 생각하고 뛰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현지 특성을 고려한 베트남 진입 전략이 절실한 시점에 구본수 회장을 만났다. 구회장은 이미 현지 사업과 투자를 경험했고 무엇보다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현지에 같이 사는 교민들에게도 해결사 큰 형님으로 통한다.

 

''작은 기업들은 처음부터 잘해야 됩니다. 처음에 진입 전략을 잘못 세우면 자금과 조직이 약한 회사들은 바로 타격을 입습니다. 아이템도 중요하고 입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조언자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구회장은 입을 열었다.

 

구본수 회장은 한양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세계적인 영국계 섬유기계회사인 PLATT-SAMWHAN에 입사하여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를 누비며 세일즈를 배웠다. 이후 독립하여 기계수출수입 회사를 운영하다 1997년 베트남 북부 푸토(Pho Tho)지역에 택스토피아(Textopia/방적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15년 동안 베트남 현지 경영을 경험해 왔으며 2012년-2014년에는 제 10대 하노이 한인회장으로 하노이와 북부베트남의 교민들을 위해 봉사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소기업연합회(KBIZ) 베트남 고문과 민간대사로 활동 중이며 태권도 고단자로 베트남 태권도 사범협회 고문으로도 지역 생활 스포츠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중소기업연합회(KBIZ)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베트남 현안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국제품질보증 ISO 인증을 지원하는 SPEC(기술사 인증원) 베트남 사무소와 T & H 컨설팅, 무역 대표로 일하고 있다.

 

 

만남 당일, 구회장은 다국적 자동차 부품기업인 넥슨테크(오는 7월 1일 기공식 예정인) 관계자들과 하노이 인근 공장 부지에 직접 다녀오면서“값싼 인건비와 부동산 때문에 투자비용이 저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기술을 교육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상보다 많은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조언하고 있었다.

 

''베트남은 정부의 정책이 관공서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업신청이나 기타 문의사항을 물어봐도 바뀌기 전의 정책을 알려주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느슨한 것 같아도 할 건 다 챙기는 베트남 문화를 계속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구회장의 조언이 이어졌다.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오피스빌딩에 있는 SPEC(기술사 인증원) 베트남 사무소와 T & H 컨설팅-무역에서는 지난 20년 베트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회장이 직접 컨설팅 해 주고 있다. 창업지원은 물론 투자와 ISO 인증 그리고 연계된 조직을 통해 마케팅, 법률, 세무, 회계, 노동, 환경에 이르기까지 종합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

 

''아이들 교육 다 시켰고 지금 이 나이에 무슨 욕심이 있겠습니까? 힘이 닿는 날까지 선후배들을 돕고 특히 이곳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는 것이 제 여생의 마지막 사명이라 여기며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구회장은 근황을 말해 주었다.

 

해병대 시절 태권도 교관으로 복무한 체력과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의 정신력으로 지금도 청년과 다름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회장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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