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착하고 친절한 사람들의 도시

좋은 베트남 - 2018/02/12 41 0

JTBC에서 2017년 4월 방영된 드라마 "맨투맨" 의 촬영지인 부다페스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 "글루미썬데이" 의 장면 하나하나를 떠올릴수 있는 도시.


부다페스트는 1873년에 부다와 페스트라는 두개의 도시가 합병되어 만들어진 인구 200만명이 넘는 제법 큰 도시다. 하노이에서 부다페스트는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러시아항공을 이용해 여행이 가능하다. 도나우강을 가로질러 부다
와 페스트지역을 잇는 최초의 다리인 세체니다리(Szecheny lanchid). 다리 끝쪽에는 사자상이 위치해 있다.


다리를 건너 부다지역으로 건너면 트램이 위치해 있고.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부다성이 보인다. 부다성은 헝가리의 국왕들이 살았던 곳이면 부다성옆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을 건너는 적을 막기위해 만들었다는 어부의 요새가 위치해있다.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보는 도나우강과 국회의사당의 뷰는 환상적이다.

 

아! 이 영화


헝가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글루미 선데이를 청해 듣던 노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이야기는 60년 전 과거로 되돌아간다.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자보(크롤), 피아니스트 안드라스(디오니시) 그리고 독일인 한스(
베커)는 아름다운 여인 일로나(마로잔)를 동시에 사랑한다. 다만 일로나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한스는 자살을 시도하고 그때 자보가 그를 구한다. 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독일장교가 돼 돌아온 한스는 유대인이었던 자보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 도나우강의 세체니 다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글루미 선데이의 슬픈 영화음악에 관객들은 매료된다. 세계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의 위험 속에서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1930년대에는 자살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다.


글루미 선데이는 1935년 헝가리의 작곡가 레조 세레스가 연인과 헤어진 슬픔을 담은 노래다. 음반이 발표된 이후 노래를 즐겨 듣던 많은 사람들이 자살했다는 이유로 ‘죽음의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리고 작곡가 또한 자살로 생을 마무리했다.

페스트지역의 첫 여행은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봤던 국회의사당이다. 국회의사당은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면 헝가리 민주의회정치의 현장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회의사당이다. 국회의사당에서 도나우강을 따라 걷다보면 산책로에 신발들이 놓여있다.


유대인 60만명의 신발을 벗기고 총을쏴서 강물에 빠뜨린것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조형물이며 초와 꽃들이 놓여있다. 길을 걷다보면 죽임당한 유대인의 사진과 유품이 놓인 곳을 볼 수 있어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페스트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는 성이며 슈트반대성당이다. 카톨릭을 최초로 받아들인 성이슈트반1세를 기리며 1851년 착공되어 50년에 걸쳐 완공된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이다.


페스트 지역 제일끝쪽에는 영웅광장이 위치한다. 헝가리 건국 이후 근대에 이르는 위대한 인물들의 동상을 세운 광장이다. 광장 뒤쪽으로는 현대미술관, 박물관과 유명한 세체니온천이 위치한다. 부다페스트는 로마시대부터 온천으로 유명했으며 세체니온천은 부다페스트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 건축으로도 유명하니 여행의 피로를 풀어도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로 연결되는 도나우강 크루즈를 타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부다페스트는 비교적 비싸지 않은 물가와 맛있는 음식 특히 헝가 리대표 음식 굴라쉬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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